잊을만하면 나오는 자동차 급발진
잊을만하면 뉴스에서 심심치 않게 자동차 급발진에 대한 뉴스를 볼 수 있습니다. 강릉에서 일어난 자동차 사고 역시 급발진으로 일어난 사고입니다.
예전과 다르게 자동차 역시 많은 전자제어 장치가 들어가고, 사용합니다. 전자 제어 장치의 오류는 그 누구도 100% 장담할 수 없는 것입니다. 물론 원인을 규명하기도 어렵기도 하고, 특정할 수도 없기 때문에 자동차 급발진 사고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가 아닌 내 이야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책임은 누구에게?
자동차 급발진 사고가 일어나면 당연히 자동차 제조사가 책임을 질 것 같지만 단 한 건도 제조사가 그 잘못을 인정한 경우는 없다고 합니다. 대부분 자동차 제조사의 주장은 운전자의 운전미숙, 즉 엑셀과 브레이크를 혼동했고, 사고 후에는 기억이 편리에 맞게 조작된 채로 기억한다는 게 제조사의 주장입니다. 물론 이런 경우가 더러 있기는 합니다.
이번 수원역 버스 환승센터의 사고 원인도 운전기사가 엑셀과 브레이크를 혼동했다고 한만큼 생각보다 많이 찾아 볼 수 있는 원인 중의 하나입니다. 하지만 모든 급발진의 원인이 운전자의 조작 미숙이 아닐 뿐더러 자동차가 발전함에 따라 전자기기의 오작동은 불현듯 찾아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급발진 전조증상
가장 잘 알려진 대표적인 급발진 전조증상은
- 차량의 RPM이 굉음과 함께 높아진다.
- 브레이크의 터치압력이 평소와 다르다. (시동을 껐을 때처럼 딱딱해집니다.)
- 악셀을 밟은 것처럼 속력이 갑작스럽게 올라갑니다.
3가지 정도가 있는데 바로 알아차릴 수 있을 정도로 눈에 띄는 증상입니다.
급발진 예방 대책
시프트 락
시프트 락은 자동변속차량, 즉 오토 차량에서 브레이크를 밟지 않으면 P 또는 N에서 주행 D로 변경이 되지 않게 하는 장치입니다. 자동차가 노후되어 부품이 마모된 경우 P, N 상태에서 충격이 가해지면 D나 R 같은 주행 기어로 변경되어 사고가 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예방해 주는 장치입니다.
브레이크 오버라이드(BOR)
자동차가 가속 신호와 브레이크를 통한 제동 신호를 동시에 받을 때 제동신호를 우선적으로 받아들여 자동차를 멈추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즉 비정상적으로 자동차가 가속될 때 브레이크를 밟으면 제동신호를 우선적으로 작동하여 자동차를 멈추게 하는 장치입니다. 해외에서는 대부분 의무적으로 장착을 권고하지만 국내는 아직 관련 법규가 없는 게 안타깝습니다. 물론 이 장치 역시 전자장치이기 때문에 오작동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급발진이 발생한다면 급발진 시 대처방법
모든 페달에서 발을 뗀다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모든 페달에서 발을 떼야합니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급발진의 원인 중 하나가 운전자의 착각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브레이크라고 굳게 믿고 밟고 있던 페달이 브레이크 페달이 아닐 수 있습니다. 일단 모든 페달에서 발을 뗐는데도 자동차가 가속된다면 자동차의 오작동이므로 다음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기어는 중립(N)으로
기어를 중립으로 해야 자동차의 동력을 차단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합니다. 수동 차량은 가장 왼쪽에 있는 클러치 페달을 끝까지 누르면 중립기어로 바꿀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동 기어 차량에서 급발진이 발생한 경우는 아직 없다고 합니다.
브레이크는 한번에 강하게 꾹 밟는다.
브레이크를 나눠서 밟으면 브레이크의 진공압력이 약해져 오히려 더 제동이 안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밟기 전에 모든 페달에 발을 떼고 확실히 오작동을 확인하고 브레이크 페달을 확실히 확인하고 한 번에 꾹 밟아야 합니다. 급발진의 차량 오작동시에는 브레이크가 평소보다 딱딱할 수 있지만 브레이크를 밟기만 하면 작동하니 끝까지 꾹 밟아야 합니다.
그래도 안 된다면?
차는 포기하고 나부터 살아야 한다.
급발진 시에는 차량에 대한 걱정은 집어넣어야 합니다. 차량이 더 가속되서 속력이 올라가기 전에 가드레일이나 사람이 없는 외벽에 차량을 붙여 감속을 해야 합니다. 차량이 부딪히는 면적이 클수록 감속 효과가 크니 망설이지 말고 가드레일로 차량을 밀어 넣어야 합니다. 가드레일이나 건물 외벽 등 사람이 없는 곳을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벽도 없고 가드레일도 없다면
차라리 주차되어 있는 차량들에 들이받고 멈추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좋은 방법은 아니지만 악 중의 차악을 선택하라는 말처럼 무고한 인명을 향해 돌진하는 것보다 좋습니다.
마무리
자동차 급발진 시에는 무엇보다 당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갑작스러운 차량 오작동에 당혹스럽지만 평소에 이미지 트레이닝을 해둔 다면 그래도 당혹감을 좀 줄일 수 있습니다. 급발진에도 차근 차근 단계별로 대처해야 위험을 그나마 줄일 수 있습니다.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년부터 바뀌는 요양보호사 시험, 변경점 및 시험일정 (0) | 2024.01.05 |
---|---|
운전면허증 갱신 , 적성검사 기간 확인 인터넷으로 하는 방법 (3) | 2023.12.26 |
2024년 미리 알아보는 법정 공휴일, 대체 공휴일 수는 며칠? (0) | 2023.12.12 |
2024 수험표 할인 혜택, 할인 기간 업체별 총정리 (2) | 2023.11.16 |
보건증 인터넷(온라인),모바일 재발급 방법 따라하기 (0) | 2023.1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