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사진은 어디서 어떻게? 찍을 때 주의사항 및 크기, 규격

까다로운 여권사진 규격과 주의사항

해외여행을 처음 가거나 혹은 여권이 만료돼서 오래된 기억을 더듬으며 여권 사진 어떻게 찍더라? 혹은 찍어야 하지? 의 고민에 빠진 적이 없으신가요?

 

지하철 등지에 있는 증명사진 촬영기를 이용하거나 혹은 스마트폰 카메라를 이용하는 경우도 꽤 있는 편입니다. 스마트폰이나 증명사진 촬영기 등의 퀄리티가 좋아져서 너무 이상하게 사진이 찍히지도 않아서 찍을만합니다. 증명사진을 찍기에 큰 무리가 없는 편입니다.

 

하지만 여권 사진을 찍을 때는 이야기가 조금 다릅니다. 여권의 사진 규격은 증명사진이나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에 비해 상당히 엄격하고 까다롭기 때문입니다.

 

 

 

여권사진 규격, 주의사항, 조건

 

여권 사진 규격

여권 사진 규격은 증명사진과 같은 규격인 

3.5cm x 4.5cm

입니다. 하지만 증명사진과는 조금 더 엄격한 규격이 적용됩니다.

 

사진처럼 눈의 위치가 사진의 3.2cm~2.2cm 사이에 들어와야 합니다. 또한 머리 위의 여백 공간 3.2~3.6cm 등 정해진 규격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국제적으로 사용하는 신분증인만큼 규정이 다른 사진들에 비해 까다롭습니다.

 

 

 

 

여권 사진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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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 배경에 컬러 사진

배경은 반드시 흰색이어야 합니다. 야외 배경처럼 다른 사물 등이 나오면 안됩니다. 사진에 무늬나 테두리가 있으면 안 되며 반사광이나 그림자도 있으면 안 됩니다.

 

포토샵, 보정 금지

증명사진은 티 나지 않는 좀 더 갸름하고 좀 더 뽀샤시하게 보정을 해도 너무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물론 완전 다른 사람으로 만들어 놓으면 문제가 됩니다.)

 

하지만 여권 사진은 포토샵이나 보정을 엄격하게 금지합니다. 특히 눈, 코, 입 등을 보정하면 절대 사용 불가능하다고 외교부 규정으로 못 박아 두었습니다.

 

그도 그럴 듯이 자동출입국심사 사용에 문제가 됩니다. 여권사진과 얼굴을 비교 판독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최대한 본인의 얼굴이 사진에 남아 있어야 합니다.

 

얼굴방향은 정면, 표정은 자연스럽게

시선은 반드시 정면을 바라보고 있어야 하고, 정중앙에 얼굴이 위치해야 합니다. 한쪽으로 기울어지거나 하면 안 됩니다. 또한 치아가 보여서는 안됩니다. 

 

눈, 안경 착용

당연히 눈을 뜨고(?) 있어야 하고, 정면을 바라봐야 합니다. 컬러 렌즈는 불가능하고, 적목현상이 일어나도 안됩니다.

 

안경은 규정상으로는 착용 가능하지만 여러 까다로운 조건이 붙습니다.

안경 렌즈가 빛에 반사돼도 안되고, 뿔테처럼 눈을 가리는 테는 안됩니다. 또한 안경 때문에 눈에 그림자가 지면 안됩니다.

 

그러니 웬만하면 벗고 찍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복장 및 액세서리 규정

머리를 가리는 모자, 빛이 반사될 수 있는 귀걸이, 목걸이 등의 장신구는 안됩니다. 물론 선글라스도 안됩니다. 스카프나 티셔츠 등도 얼굴의 윤곽을 가리면 불가능합니다. 

 

복장은 흰색 옷은 금지입니다.  이는 배경이 흰색으로 정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반짝이는 장식이 있는 옷은 안됩니다. 제복 등의 착용 규칙은 평소에도 그 옷을 착용하고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교복은 학생에게만 군복은 현역 군인에게만 허용됩니다. 사제복과 같은 종교 의상은 평소에 일상적으로 착용하는 정식 종교인만 가능합니다.

 

결국 여권 사진은 사진관에서...

여권 사진은 증명사진과는 달리 여러 엄격한 규정이 많습니다. 찍으려고 하면 못 찍을 것도 없지만 그냥 맘 편히 사진관에서 찍고 한번 여권 사진 제출에 통과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