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얼룩과 빨간 국물은 꼭 흰 옷 위로
머피의 법칙, 잘될 수도 있거나 잘 안될 수도 있는 일은 잘 안된다.라는 법칙입니다. 즉 우린 안될 거야 아마... 주룩, 뭐 이런 이야기입니다. 특히 흰 옷을 입고 나간 날에는 왠지 높은 확률로 발동되기도 합니다.
옷 위를 질주하는 커피라든지, 형형 색색으로 수놓는 음식물, 소스, 김칫국물 등은 어김없이 흰색 셔츠 위에 흩뿌려지기 마련입니다.
특히 흰색은 조금만 얼룩이 생겨도 눈에 잘 띄어서 대충 씻어버릴 수도 없는 노릇, 또 그렇다고 매번 세탁소에 맡기자니 그것도 세탁비용이 왠지 아까운 기분, 심각한 얼룩이 아니라면 집에서도 간단하게 제거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상황별 얼룩 지우는 방법
얼룩을 지우기 전에 가장 먼저 알아 두면 좋을 것은 바로 처음 얼룩이 묻었을 때 무작정 물을 묻혀서 문지르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특히 얼룩이 묻으면 얼룩 위, 즉 옷의 바깥쪽에 물을 뿌리면서 문지르는데 이러면 옷의 섬유 사이로 얼룩이 더 번질 위험이 있기 때문에
옷의 안 쪽에서 물을 뿌려가며 가볍게 툭툭 두드리며 제거하는 편이 좋습니다.
커피 얼룩 세탁하기
1. 설탕이 없는 탄산수를 부어서 색을 뺍니다. (설탕이 있는 탄산음료는 X)
2. 5~10분 정도 담갔다가 이후 따뜻한 물로 세탁해줍니다.
불펜 자국 세탁하기
볼펜이나 사인펜 등으로 생긴 얼룩 자국은 물파스를 이용하면 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물파스를 솜 등에( 휴지는 휴지 찌꺼기가 옷에 들어붙기 때문에 솜이나 탈지면 등이 좋습니다.) 묻혀서 두드려 준 다음에 비눌도 세탁하면 깨끗해집니다.
땀자국 지우기
1. 레몬 주스나 레몬즙과 같은 산성을 물과 1:1 비율로 섞어서 땀자국이 난 곳에 비벼준 후 물로 헹궈줍니다.
2. 소독용 에탄올을 뿌린 후에 5분 정도 후에 세탁합니다.
화장품 얼룩 자국 지우기
먼저 파운데이션의 경우에는 얼굴에 화장을 지우듯이 클렌징 오일이나 화장수를 솜이나 스펀지 등에 묻혀 두드리듯이 닦은 후에 물로 헹굽니다.
립스틱의 경우에는 버터를 문지른 후에 미지근한 물에 헹굽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헤어스프레이를 뿌리고 10분 정도 방치한 후에 스퍼지나 솜으로 살살 문지른 후에 헹궈줍니다.
케첩 등의 소스 얼룩 지우기
30분 정도 소금물에 담근 후에 설탕을 묻힌 칫솔 등의 브러시로 세탁해 줍니다.
옷에 핏자국 지우기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찬물로 헹궈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기서 물은 옷감의 안쪽에서부터 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좀 시간이 지난 후에 세척을 하려면 과산화수소를 부어서 비벼주고 물에 헹궈주면 세탁이 됩니다.
마무리
이렇게까지 했는데 안되면 역시.. 세탁소 가야겠죠? 하지만 굳이 세탁소에 안 가도 간단한 응급처치로 얼룩을 지울 수 있다면 도전해 볼 만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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