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치료제 위고비 국내 출시
위고비가 무엇인가요?
2021년 6월 FDA 승인을 받고 미국에서 화제가 되었던 비만 치료제입니다. 그러다 얼마 전 2023년 4월 27일에 국내에서도 승인을 받아 출시가 되었습니다. 이 위고비가 화제가 되기 시작했던 것은 또 머스크, 아니 일론 머스크의 언급이었습니다. 요즘의 건강관리는 운동과 위고비로 한다는 짧은 언급에 일론 머스크의 다이어트 약으로 입소문이 났었습니다.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은 언제나 높았지만 최근 비만 인구가 늘어나면서 그 인기는 더 커져갔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비만율은 비만율지표 BMI가 2010년 31%에서 2021 37%로 상승했고 현재는 더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다이어트 치료제 위고비에 대한 관심은 핫하다 못해 데일 지경일 수밖에 없습니다.
같은 회사에서 나온 비만 치료제 삭센다
위고비는 이미 한국에 먼저 상륙한 비만 치료제 삭센다와 같은 회사, 그리고 비슷한 작용을 하는 제품입니다. 사실 처음은 당뇨 치료 목적으로 개발되었다가 부작용(?)으로 식욕감소와 체중 감량이 생기는 것에 착안, 다이어트 약으로도 판매를 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삭센다는 현재 당뇨약과 다이어트약 2가지로 신고하여 판매 중입니다. 마치 탈모약과 비슷한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립선 치료제 였지만 탈모에 효과가 있었다. 이런 것과 같은 식입니다. 이 삭센자는 2019년 기준 다이어트 약 매출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위고비는 이 삭센자와 같은 작용을 하지만 약간 업그레이드된 제품입니다. 삭센자는 리라글루티드라는 성분이고 위고비는 세마글루타이드라는 성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체내에 작용하는 방법과 효과는 같지만 지속시간이 다릅니다. 삭센자는 13시간 정도, 위고비는 1주일 정도입니다. 위고비는 이 지속 시간 때문에 좀 더 업그레이드된 효과와 편의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위고비 vs 삭센다 각각 효과와 가격 차이
같은 비만 치료 원리
위고다와 삭센다가 비만을 치료하는 작용방법은 같습니다. 지속시간의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물론 이 지속시간이 체지방 감소 효과에 영향을 미치기는 합니다.
밥을 먹거나, 음식물을 섭취할 때 몸에서 나오는 GLP-1이라는 호르몬에 대해 알아야 하는데요,
- 음식물 섭취 후 장에서 GLP-1이 분비됩니다,
- GLP-1 이 췌장을 자극하여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글루카곤 분비를 억제합니다.
- 그 결과 당을 빠르게 소비하여, 당이 지방으로 축적되는 것을 방지하고, 당수치를 내립니다.
- 또한 그와 동시에 위장 운동 속도를 느리게하고 식욕을 억제하여 식사량을 조절합니다.
- 하지만 DPP-4라는 효소에 의해 분해되어 5분 정도만에 그 작용이 멈추게 됩니다.
위고비와 삭센다는 GLP-1과 같은 작용을 하지만 이 DPP-4라는 효소에 분해되지 않아 지속시간 동안 체중 감소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지속시간, 가격의 차이
삭센다와 위고비는 같은 작용을 하지만 지속시간이 다르고, 이에 따라 가격 차이도 납니다. 또한 삭센다의 경우 지속시간이 13시간인데 이 지속시간이 지나면 다시 혈당이 오르고 내리며 체중 감량 효과가 감소하게 됩니다, 이에 반해 위고비는 지속시간이 일주일 정도로 길어 이 점에서 유리한 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위고비가 삭센다의 개량 버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위고비 | 삭센다 | |
성분 | 세마글루타이드 | 리라글루티드 |
투여횟수 | 1주일 1회 | 1일 1회 |
가격 | 1개월분 180만원 (미국기준) | 6~12만원 |
효과 | 15.8% 감소효과 | 6.8% 감소효과 |
위고비의 장점, 효능
위고비의 장점은 그 지속 시간에 있습니다. 삭센다에 비해 1회 투여 시 지속시간이 길어서 삭센다에 비해 효과가 더 뛰어납니다. 68주의 임상 테스트 결과 15%의 체중 감량 효과, 중성지방수치, LDL 수치가 감소하고, 이로 인해 심혈관계 질환 당뇨병 예방이 도움이 되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물론 위고비 역시 내성이라는 것이 생겨 1년 정도 투약시 내성이 생겨 효과가 반감되기도 합니다. 또한 위고비를 중단하면 당연하지만 호르몬 작용이 없어져 다시 원래대로 돌아옵니다. 즉 위고비를 맞으면서 꾸준히 식습관개선, 적절한 운동을 병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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