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내장 초기증상, 녹내장을 조심해야할 사람들

결국엔 실명에 다다르는 녹내장

회복이 불가능한 녹내장

실명에 다다르는 질병 중 하나인 녹내장. 특별한 치료법이 없고 커다란 자각 증상이 없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만큼 초기증상을 잘 알고 빠른 진단이 필요한 병입니다. 꽤나 공포스러운 병 같지만 다른 실명을 유발하는 질환인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보다는 예후나 대처방법이 없지도 않습니다. 

녹내장은 안압 상승으로 시신경을 압박하고 그 과정에서 시신경이 손상되고 이런 상처들이 쌓여서 결국에는 실명이 되는 병입니다. 회복이 불가능하다는 말은 맞으나 대부분 신경 관련 질병은 회복이 되지 않아 이런 종류의 병의 치료는 악화 속도를 최대한 늦추는데 집중합니다. 신장 회복이 불가능한 장기 중의 하나입니다. 

 

 

 

녹내장은 걸리면 무조건 실명??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입니다. 녹내장에 걸리면 시신경이 서서히 손상되서 결과적으로는 실명에 이르는 것은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실명까지 가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한국인에게 주로 발병하는 정상 안압 녹내장의 경우 실명까지 가는 경우는 1~2% 정도만 있습니다.

보통 만성 녹내장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데 진행 속도가 느리고 자각증상이 미비해 평생 녹내장이 있었던 사실을 모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항상 만성으로 천천히 진행되라는 법도 없고 급성으로 진행되거나 치료시기를 놓쳐 너무 늦게 발견한 경우는 말 그대로 실명의 위험이 눈앞까지 온 것이니 조기 발견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정기적으로 검사를 하지 않으면 지나치는 경우가 많으니 녹내장의 초기증상을 숙지하고 녹내장 위험군에 속한다면 합리적 의심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녹내장의 알파이자 오메가 안압

녹내장은 안압의 상승이 가장 큰 위험인자 중의 하나입니다. 안압 상승으로 시신경이 손상되고 실명에 이르는 병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녹내장의 치료는 이 안압 수치를 내리는 것에서 시작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안압 수치가 높다고 녹내장에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안압의 절대 수치보다 상대적으로 얼마나 시신경을 압박하고 있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걸리는 녹내장의 경우에도 안압의 절대 수치가 높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초기증상을 자각한다면 병원에서 바로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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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내장의 초기증상

녹내장은 대부분 만성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고, 자각증상을 알아차리기 힘듭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진행이 되거나 급성 녹내장으로 진행될 경우 다음 같은 초기증상을 보이는데 이 때는 바로 안과로 뛰어가시길 바랍니다.

시야가 흐려짐

녹내장의 대표적인 증상은 시야의 주변부가 흐릿하게 보이는 점입니다. 이런 증상이 한 번에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진행돼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고, 흔히 눈이 침침한 증상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40대 이후이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시야가 흐려지는 증상이 있다면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두통, 안구통

안압이 올라가면 안구통 혹은 두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물론 그만큼 안압이 올라가면 시야에도 문제가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갑작스런 두통, 안구통은 눈이 위험하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시력감소

사실 갑작스럽게 시력이 떨어지는 경우는 이미 녹내장이 어느정도 진행되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지체 없이 안과에서 녹내장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녹내장을 조심해야 하는 사람들

 

1) 20mmHg 이상 안압이 나오는 경우

2) 혈액 순환 장애 관련 지병이 있거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

특히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지병이 있다면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40대 이상

녹내장은 고령일수록 발병률이 높으니 40대 이상은 정기 검진을 권장한다고 합니다.

4) 가족력

녹내장은 가족력이 있는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병입니다. 가족 중에 녹내장을 가지고 있는 경우 정기적 검진을 통해 안압을 체크하고 녹내장 조기 진단에 힘써야 합니다.

 

 

관리를 잘하면 실명이 되지 않는 녹내장

녹내장이 특별한 치료방법이 없는 질병인 것은 분명하지만 그렇다고 절망에 빠질 정도의 병도 아닙니다. 초기발견을 통해 꾸준히 관리하면, 고혈압처럼 생활에 큰 지장 없이 지낼 수 있습니다. 

녹내장의 초기증상을 자신이 자각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녹내장 역시 초기 발견이 가장 중요한 질병 중 하나이니까요. 간염처럼 말이죠.

 

2023.10.20 - [건강생활] - 초기발견이 중요한 c형 간염의 감염원인, 초기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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