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치 않게 발생하는 기도폐쇄, 꼭 필요한 하임리히법.
기도 폐쇄, 기도에 무엇인가 이물질이 들어가 기도가 막히는 현상을 말합니다. 물론 이 경우가 되면 촌각을 다투는 응급상황이 되며, 무엇보다 초기의 응급처치가 매우 중요하게 됩니다. 많이들 들어보셨을 골든타임이라는 것이 있어서 어찌 됐든 초기 대처를 잘해야 후유증 없이 치료가 가능합니다.
사실 기도에 음식물이 막히는 일은 연하 작용 잘 안 되는 노인과 영유아에 많이 나타나는 일입니다. 그래서 요양원 같은 곳에서는 심심치 않게 하임리히법을 사용할 일도 많아집니다. 하지만 노인이나 영유아뿐 아니라 일반 건강한 사람에게도 불현듯 찾아오는 일이 많습니다. 특히 추석 같은 명절에 심심치 않게 발생합니다. 생밤이 목에 걸린 50대 여성을 뒷자리에 앉은 간호사가 하임리히법으로 구조한 뉴스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천운이 따라 간호사나 의사, 응급 구조사가 근처에 있다면 좋겠지만 아닐 경우도 많으니 하임리히법 정도는 익혀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임리히법 하는 법.
한 번에 팍 하는 것이 포인트
하임리히법의 원리는 횡격막을 올려서 몸에 압력을 가해서 그 압력으로 기도의 이물질을 빼내는 방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서히 하는 게 아닌 한 번에 팍 하고 임팩트를 줘서 빼내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 먼저 환자의 뒤에서 양겨드랑이로 손을 넣어 뒤에서 감싸 앉는 자세를 취합니다.
- 환자의 배꼽 위 손가락 2~3마리 정도 위에 한 손을 놓고 주먹을 쥡니다.
- 그 손을 다른 손으로 감싸 쥐고 한 순간에 환자를 끌어올리듯이 압력을 가합니다.
- 이때 압력을 가하는 방향은 환자의 몸 쪽입니다.
첫 번에 실패하면 다시 처음으로 되돌아가 실시합니다. 하임리히법은 계속 실시할수록 몸 안의 공기가 모자라 큰 압력을 주기 어려워집니다. 그러므로 환자가 아플 것 같다는 생각을 버리고 한 번에 최대한 강하게 압력을 가해 이물질을 빼내야 합니다.
혼자서 하임리히법 하는 방법
기도가 막혔을 때, 주변에 하임리히법을 해줄 사람이 없을 때, 이럴 때는 혼자서라도 뭔가를 해야 합니다. 넋 놓고 있다가는 저산소증으로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 의자나 책상모서리 등에 배꼽과 명치 사이에 대고 주저앉듯이 아니면 스스로 강하게 끌어 앉듯이 해서 압력을 줍니다.
- 책상, 의자 같은 것마저 없을 때는 하임리히법을 하는 위치에 주먹을 대고 앞으로 쓰러져서 강한 압력을 줍니다.
- 이때 무섭더라도 나무가 쓰러지듯이 넘어져서 확실하게 압력을 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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