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에도 있을 건 다 있다. 물론 라멘 맛집도..
최근에는 지브리 파크에 힘입어 꽤나 관광객이 늘어난 나고야지만, 여전히 사람들의 머릿속에는 나고야에 가서 뭐 하지? 하는 생각이 있나 봅니다. 그래도 나고야는 나름 대도시라 있을 건 다 있는 그런 도시
물론 일본 여행의 로망, 라멘 맛집도 있습니다.
맛있는 녀석들도 선택한 라멘, 혼고테이
혼고테이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히가시마야선의 끝자락에 위치한 혼고역 앞에 있는 가게입니다.
언제인지는 모르나 갑작스레 맛있는 녀석들에 나와서 그런지 관광객들이 많이 찾기도 하는 그런 가게.
물론 관광객이 찾는 곳은 혼고테이 나고야역점. 그 지역의 도심지에는 유명한 것들이 모두 모인다는 그런 전설이..
암튼 TV에도 나오는 나름 나고야의 유명한 가게인 혼고테이
라멘은 본점에서, 혼고테이 혼고텐은 혼고역에서
혼고테이를 나고야역점, 혼고역 본점 둘 다 가본 감상은 역시 본점에서 먹는게 좋다!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나고야역점은 그때의 입맛이 달랐는지 모르지만 굉장히 짰던 기억이 있어, 오랜만에 먹은 감회가 사그라진 부분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다시 혼고역 본점으로 갔습니다.
라멘 맛집은 여기로, 혼고테이는 어디에?
주소는
〒465-0024 Aichi, Nagoya, Meito Ward, Hongo, 2 Chome−225 第2河本ビル
혼고역에서 나와 오른쪽으로 걷다 보면 나오는 하천 주변에 있습니다.
강렬한 빨간색 간판을 찾아가시면 되겠습니다.
라멘집 혼고테이 메뉴는?
먼저 자판기 같은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하고 그 티켓을 점원에게 건네주는 걸로 주문이 완료됩니다.
먹으려는 음식을 선택하고 돈을 넣으면 티켓이 나오는 뭐 그런 간단한 방법?
뭔가 메뉴가 어마어마한 것 같지만 잘 살펴보면 하나의 메뉴가 있고 그 옆은 라멘 위에 올라가는 차슈(돼지고기)의 개수에 따라 달라집니다.
메뉴는 크게 사진에 나와 있는 메뉴입니다.
역시 라멘은 본점에서 나고야 라멘, 혼고테이
주문한 라멘은 사천 라멘
사천 스타일의 라멘이라 엄청 매울 것 같지만, 여긴 일본입니다. 매콤함이 살짝 느껴질 것 같은 맛.
일단은 나고야점에 비해 간이 적당히 돼있어서 꽤나 맛있게 즐겼습니다.
면은 꼬불꼬불한 중화면으로 후쿠오카에서 먹는 가늘고 부드러운 하카타면과는 다른 매력이 있는 편입니다.
일단 이 혼고테이의 가장 큰 매력은 차슈가 아닐까 합니다. 보통 차슈를 2번 구워서 나오긴 하는데 이곳 차슈는 초벌구이를 튀긴 게 아닐까 하는 식감과 부드러운 속살이 특징입니다.
다음엔 무조건 차슈 추가로...
사실 엄청난 미식가가 아니라면 어지간하게 못하지 않으면 큰 차이를 못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하나 칭찬하고 싶은 것은 혼고테이의 이 본점이 30년이 넘은 곳임에도 불구하고
주방 곳곳이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이 꽤나 좋은 인상을 심어주었습니다.
유명 관광지가 아닌 이런 로컬 라멘집 중에는 주방이 기름때 등으로 뒤덮인 곳도 꽤 있습니다. 물론 이런 것을 노포의 낭만이라고 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지브리 파크를 구경하고 오는 길에 라멘 한 모금하러...
뭐 결론은 이 라멘만을 먹으러 오긴 좀 그렇고, 지브리파크 구경을 하고 다시 사카에나 나고야역으로 돌아가기 전에 잠깐 들러서 라멘으로 출출함을 때운다면 더할 나위 없는 선택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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